토요일 - 조양규 그림 두 점 여전히 일이 잘 안풀리고, 마감시한은 넘어가고... 마음은 급하지만, 내일이면 끝나는 과천 현대미술관의 '아리랑꽃씨'전을 보기위해 오전에 일하다 말고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날씨 참 좋고... 서울랜드와 동물원에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의 무리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행복'을 그리고 있었다. 특히, 큰 분수대 앞에서 애들은 하나같이 좋아하며 어찌나 방실대던지...ㅎㅎ 서둘러 전시장을 찾았는데, 마침 입장료가 무료인 날이더라. 전시장 초입에 걸려있던, (오늘 관람의 주목적이기도 한) 조양규의 "창고"는 작년 여름에 도쿄에서 봤던 느낌 하고 또달리 감동적이었다. 더구나 그의 또다른 작품 '31번 창고'를 실견할 수 있어 벅찼다. 조양규의 작품 외에도, 다른 한국인 디아스포라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