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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준비중인 작업실에서의 하선생님과 이선배 + 오픈 후 전시장 풍경)




몇년 전, 홈페이지에 소개한 바 있는 이광호 형.
국제갤러리 전속 이래 첫 개인전이 5월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광호 개인전; TOUCH 4월 15일 - 5월 16일, 국제갤러리 스페이스1, http://www.kukje.org )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화가'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선배.
한창 전시준비 중인 작업실을 방문했을 때,
손에 두르고있던 붕대를 보고
얼마나 치열하게 '그리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도록에는 소설가 하일지 선생님의 글도 한 편 실리는데,
화가 이광호의 작품에 대해 소설가 하일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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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는 사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탐구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13년간 인물을 탐구했고, 풍경을 탐구했고, 그리고 이번에는 선인장을 탐구하고 있었다. 그는 다만 사물의 모양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의 촉감까지 탐구하려는 엉뚱한 야심으로 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오브제에 대한 그의 치열하고도 끈질긴 탐구는 마침내 화폭 위에 경이롭고도 신선한 석상들을 세우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의 그림 앞에 서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모사하고 있는 한 사람의 단순한 화가가 아닌, 사물이 내재하고 있는 어떤 비밀을 탐구하는 한 사람의 구도자를 느끼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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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하는 전시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
경복궁 꽃구경도 가시고, 근처에 있는 국제갤러리에서
신관에 전시중인 김홍주 선생님 작품들과 함께 이광호 작가의 작품들도 보시면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